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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9월 7호 웹진

은행제의 이모저모

처음 경험하는 은행제를 취재하다.


  9월 3일 은행제가 시작한다. 일정은 풍물공연, 탈춤경연대회, 전시회, 선생님들 장기자랑, 2학년 체육대회가 있지만 비가 많이 오면 체육대회는 할수 없고 그 대신 학생들이 좋아하는 먹거리장터도 있다고 했다. 드디어 은행제 날이 되었다. 나는 우선 강당으로 갔다. 9시가 되니 공연이 시작되었다. 풍물공연으로 개막을 했는데 사랑의 교실 학생들은 그 동안 연습을 많이해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다.
  풍물공연을 보면서 나의 옛 기억이 떠올랐다. 4년전 내가 풍물공연을 했었기 때문이다. 풍물공연이 끝나고 이어 탈춤경연대회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시끄러운 음악소리때문에 귀가 멍해졌다. 할 수 없이 나는 탈춤을 하는 1학년들 사진을 찍었다. 잠시 후 수학선생님이 멋진 검술을 보여주었다. 무슨 사무라이영화를 찍은 느낌이 든다. 탈춤대회는 끝났다. 그리고 시상식을 했다. 결과는  1반,13반, 2반, 7반, 6반이 상을 받았다. 다른 반은 아쉽게도 상을 못 받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연대회였다. 밖으로 나가자 비가 오기 시작했고 체육대회는 중단되어 있었다. 먹거리장터에 가서 천원쿠폰을 사고

떡볶이, 잔치국수, 부침개를 사먹었다. 완전히 맛있었다. 그리고 2시가 되어 강당으로 이동했다. 선생들이 출석체크를 하셨다. 그다음엔 선생님들께서도 장기자랑을 하셨다. 음악소리가 시끄러워서 몇시간후 귀가 또 다시 멍해졌다. 큰소리를 싫어하는 나는 공연을 보는 것이 좀 힘들긴 했지만 나는 끝까지 공연을 보고 집으로 갔다. 특히, 수학선생님은 검술을 하는 모습이 멋져서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는 내가 2학년이 되면 체육대회을 한다.

1학년 정O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