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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9호 웹진

알타리 수확하는 날

사랑의 교실 알타리 구경하세요

9월에 씨를 뿌린 알타리가 다 자랐다. 씨가 무가 되었다. 23일 아침에 사랑의 교실에 모여서 밭에 가기로 했다. 수확을 하기 위해서다. 밭에 가서 알타리무를 뽑았다. 잎을 잡고 당기면 무가 땅에서 나온다. 재밌었다. 시든 잎을 다듬고 흙을 털었다. 크기가 비슷한 것끼리 묶었다. 장경진 선생님께서 묶는 법을 알려주셨다. 한 단, 두 단, 세 단, 네 단이라고 불렀다. 2학년은 가사실로 가서 알타리를 씻었다. 흙이 많이 나왔다. 여러번 씻엇다. 소금을 뿌렸다. 물을 부었다. 절이는 것이다. 소금이 컸다. 맛소금은 안된다. 절이면 알타리가 줄어든다. 소금물이 짜니까 목이 말라 알타리한테 물을 뺏어 먹어 그렇게 된다고 하셨다. 오후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6교시에 가보니 알타리가 줄어 들었다. 다시 씻었다. 은선이가 알타리무를 잘랐다. 지혜랑 가영이가 양념을 했다. 양념에는 고춧가루, 마늘, 풀, 새우젓이 들어간다. 매운냄새가 났다. 양념을 넣고 알타리를 주물렀다. 이제 김치가 된다. 통에 넣어 기다려야 한다. 
                            
♥2학년 김O연 기자